리즈 유나이티드, 17년 만에 EPL 복귀

20년 만에 2부리그 우승 '겹경사'
17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확정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20년 만에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3위 브렌트퍼드(승점 81)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17위 스토크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챔피언십 45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다.전날 2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승점 82)이 하위권의 허더즈필드 타운에 1-2로 패해 최소 2위를 확보, 1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한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87)는 이날 브렌트퍼드까지 무너지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이에 따라 리즈는 2003~2004시즌 이후 1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함께 20년 만에 챔피언십 정상까지 오르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