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영국총리 "2차확산 와도 전국 봉쇄는 가급적 안할 것"
입력
수정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2차 확산에 직면하더라도 전국적 봉쇄령을 내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슨 총리는 19일자(현지시간) 선데이 텔레그래프지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전국 봉쇄령을 다시 내릴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전국 봉쇄가) 핵 억지력과 같은 것으로,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가 그런 처지에 다시 놓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보건당국이 지역 감염을 파악해 고립시키는 개별적인 방역에 점점 더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가 지역 보건당국과 방역정책을 긴밀히 협의해가면서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7일 코로나19 봉쇄조치의 추가 완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은 다음 달 볼링장, 스케이트장, 카지노 등의 영업을 추가로 허용하며, 9월 모든 학교의 전면 개교, 10월 스포츠 경기장의 관중 입장 재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19일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5천273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29만4천66명이다.
/연합뉴스
존슨 총리는 19일자(현지시간) 선데이 텔레그래프지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전국 봉쇄령을 다시 내릴 수도 있다는 관측에 대해 "(전국 봉쇄가) 핵 억지력과 같은 것으로,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가 그런 처지에 다시 놓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어 보건당국이 지역 감염을 파악해 고립시키는 개별적인 방역에 점점 더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가 지역 보건당국과 방역정책을 긴밀히 협의해가면서 실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7일 코로나19 봉쇄조치의 추가 완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영국은 다음 달 볼링장, 스케이트장, 카지노 등의 영업을 추가로 허용하며, 9월 모든 학교의 전면 개교, 10월 스포츠 경기장의 관중 입장 재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19일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5천273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29만4천6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