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결혼 발표, 여자친구는? '뭉쳐야 찬다'서 공개
입력
수정
양준혁 여자친구, '뭉쳐야 찬다' 공개양준혁이 '뭉쳐야 찬다'에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공개를 예고했다.
양준혁, 여자친구와 결혼 발표까지
양준혁 여자친구, 팬에서 연인으로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양준혁이 결혼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예고 영상에서는 양준혁 여자친구의 경기장 방문까지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날 정형돈은 양준혁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그동안 양준혁의 경기력이 엉망이었다"며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오늘 봤냐? 경기력이 확 올랐다. 드디어 허락이 떨어졌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을 축하하는 전설들의 열렬한 환호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준혁은 쑥스러운 듯 함박웃음만 지어 보였다.또 연이어 공개된 예고편에는 양준혁의 여자친구가 '뭉쳐야 찬다' 촬영장을 직접 방문,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양준혁은 여자친구를 "우리 색시"라며 소개하는가 하면 달달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뭉쳐야 찬다' 전설들도 "양준혁에게 이런 일이 오다니" , "좀 늦게 왔지만 그래도 다행"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양준혁은 예비 신부가 부르는 청혼가에 한껏 광대가 솟아오르는가 하면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후끈하게 달궜다"며 "전설들 역시 양준혁과 예비 신부의 달달함에 흠뻑 빠져들어 즐겼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양준혁은 여자친구가 경기를 지켜보자 활력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그의 염원이자 '어쩌다FC'의 염원이 된 프러포즈 슛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양준혁의 예비신부인 여자친구는 그의 오랜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혁은 지난 1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여자친구가 있다"다고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또 여자친구에 대해 "10년 전 지인으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하면서 "올해 어떻게서든 (결혼을) 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야신'이라는 별명답게 "야구장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양준혁의 결혼식은 올해 12월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조심스럽게 결혼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양신'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활약했던 양준혁은 2010년 은퇴했다. 현재 방송인 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