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청약 경쟁률 '고고'…당첨 최저점은 소폭 하락

상반기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당첨 커트라인(최저가점)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상반기 아파트 청약 시장을 분석한 결과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7.7 대 1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34.5 대 1, 19.9 대 1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수도권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하반기(16.6 대 1)보다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서울도 75.6 대 1로, 지난해 하반기(44.2 대 1)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청약 당첨 평균 최저가점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오히려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지난해 하반기 49.8점에서 상반기 47.1점으로 낮아졌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