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리 軍 최초 통신위성 美서 내일 발사…"전작권 전환 전력 확보"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한국군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6시께(미국 현지시간 오후 5시)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이다. 한국군은 현재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로 군 통신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하지만 군 전용이 아니어서 적의 '재밍'(전파교란)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기존 민군 겸용 위성이 적의 재밍 공격에 당하면 군은 미군 군용 위성의 통신망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군 관계자는 "최초의 군 전용 위성 확보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핵심 전력 확보와도 연관 있다"라며 "한국군의 단독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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