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 올해 3관왕

공항철도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열차 방역을 하고 있다. 공항철도 제공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왕복하는 공항철도는 ‘2020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서 3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소비자제품&서비스산업, 홍보비디오, 미디어·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공항철도는 최첨단 안전 관리, 철도안전 인프라 구축, 자율적 안전문화 선도 등 사람과 기술 중심의 안전문화 선도경영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공항철도 이용과 노선 주변 정보를 유쾌하게 전달하고, 홍보 애니메이션 제작·일러스트 공모전 실시·공항철도 로고송 제작 등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얻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스티비상은 2002년에 설립된 미국 스티비 어워즈 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기관, 기업, 비영리조직과 개인이 이룬 혁신적인 비즈니스 업적을 평가한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20개국에서 총 13개 부문 1200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김한영 사장은 “고객과 행복한 동행을 위해 공항철도는 혁신적인 변화를 계속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