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안장관 "용인 물류창고 화재 인명구조에 총력" 지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진화와 인명구조에 나서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진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행안부는 이날 오전 9시 김계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화재 진압상황을 살피고, 부상자 발생 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에 있는 양지SL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지하 4층에 여러 명이 고립돼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