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행정수도 이전, 여야 합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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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수도 이전 논란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21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재판소가 관습 헌법을 들어 행정수도가 옳지 않는다고 한 게 2004년인데 당시 관습 헌법이라는 논리가 이상하지 않으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여야가 합의해 추진한다면 다른 판단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모든 것을 다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여야 협의 과정에 따라 선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 출마로 인해 당 대표 임기가 짧아지는 문제에 대해 이 의원은 "보통의 임기 7개월과 다르다"면서 "180석 거대 여당의 초기 태세와 자세를 정립하는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압도적 의석 가진 거대 여당의 초기 태세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필요 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국방부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역 주민들은 미래 이익에 어떤 것이 좋을지 실용주의적으로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 의원은 21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재판소가 관습 헌법을 들어 행정수도가 옳지 않는다고 한 게 2004년인데 당시 관습 헌법이라는 논리가 이상하지 않으냐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여야가 합의해 추진한다면 다른 판단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모든 것을 다 옮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여야 협의 과정에 따라 선택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선 출마로 인해 당 대표 임기가 짧아지는 문제에 대해 이 의원은 "보통의 임기 7개월과 다르다"면서 "180석 거대 여당의 초기 태세와 자세를 정립하는 기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압도적 의석 가진 거대 여당의 초기 태세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필요 있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지역 현안인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국방부가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지역 주민들은 미래 이익에 어떤 것이 좋을지 실용주의적으로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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