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 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취소

전북 부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고슴도치섬 위도 상사화길 달빛걷기 축제'를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안군 위도면은 여름에 축제를 열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박정열 위도면장은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면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취소했다"며 "이번 기회에 상사화 단지를 재정비해 대한민국 야간축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