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대란' 또?…롯데마트 23일부터 할인판매

롯데마트는 오는 23~26일 러시아산 브라운 킹크랩을 전국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대형마트에서 갑각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할인 행사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23~26일 러시아산 브라운 킹크랩을 전국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선보인 랍스터와 대게에 이어 갑각류 파격가 기획 3탄으로 준비한 상품"이라며 "정상 가격은 100g당 4800원이나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890원이라는 파격가에 구매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매년 랍스터와 킹크랩 등 갑각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 마트에서 올해 상반기 관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7% 증가했다. 앞서 갑각류 매출은 2018년에는 9.6%, 지난해에는 12.4% 증가한 바 있다.

브라운 킹크랩은 골든 킹크랩이라고도 불리며 제철이 1~7월인 ‘블루 킹크랩’과 가을과 겨울이 제철인 ‘레드 킹크랩’ 사이 기간에 주로 조업이 이뤄진다.롯데마트 관계자는 "국내 최대 활(活)크랩 수입업체와 사전 기획을 진행, 총 13t 규모의 물량을 일괄로 직매입해 가격을 낮췄다"며 "킹크랩의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100여개의 점포에 활차로 직배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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