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브라질 출신 공격수 구스타보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브라질 명문클럽 코린치앙스에서 활약한 공격수 구스타보(26)를 영입해 최전방 공격력 강화에 나섰다.

전북은 22일 "큰 키와 탄력을 이용한 헤딩 능력이 뛰어난 구스타보는 제공권 장악에 큰 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헤딩뿐만 아니라 '구스타골' 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골에 대한 집념과 득점 감각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189㎝의 장신 스트라이커인 구스타보는 2014년 시루시우마(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해 28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6년 코린치앙스로 이적했다.

구스타보는 바이아, 고이아스, 포르탈레자 등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뒤 2019년 코린치앙스로 복귀한 구스타보는 3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성장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모 바로우의 영입에 이어 구스타보까지 품으면서 이동국, 조규성 등과 함께 '닥공'의 부활을 예고했다. 구스타보는 "전북 유니폼을 입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 왔다.

하루빨리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며 "전북이 리그 4연패와 아시아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