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행정수도 완성 위해 필요하다면 개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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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청와대 세종시 이전은 가장 확실한 국가균형발전 수단" 양승조 충남지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며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양 지사는 22일 열린 도정 브리핑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이미 위헌 결정이 난 사안이라는 미래통합당 대표의 발언이 공식 당론은 아닐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노무현 정부 때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 이전을 관습 헌법 위반이라는 희괴한 논리로 위헌 결정을 내렸지만, 마음속으로 동의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행정수도의 완성이자, 국가 균형 발전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인구의 51%가 국토 면적의 11.8%인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회·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이 지역 혁신 측면에서도 대한민국이 살길"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지난 노무현 정부 때 헌법재판소가 행정수도 이전을 관습 헌법 위반이라는 희괴한 논리로 위헌 결정을 내렸지만, 마음속으로 동의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행정수도의 완성이자, 국가 균형 발전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인구의 51%가 국토 면적의 11.8%인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회·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이 지역 혁신 측면에서도 대한민국이 살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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