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PD "16부작보다 8부작, 스릴러 장르에 잘 맞더라"

'십시일반' 연출자인 진창규 PD가 8부작 도전에 나선 배경을 전했다.

진창규 PD는 2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제작발표회에서 "이 드라마는 2018년 MBC 공모전에서 최종 심사까지 올라갔던 작품"이라며 "원래 4부작이었는데, 8부작으로 세계를 확장해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너무 재밌는 시도였고, 촬영이었다"며 "정말 행복했던 6개월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특히 8부작의 매력에 대해 "저도 16부작만 계속하다가 8부작이라는 길이가 이 장르에 잘 맞는다는 걸 생각하게 됐다" 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지루함이 없을 거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두고 펼치는 두뇌 싸움을 담은 블랙 코미디 추리 드라마다. 여러 명의 인간군상이 탐욕으로 인해 각자 다른 선택을 하며 빚어지는 결과와 거기에서 오는 또다른 탐욕의 순간을 쫓아간다.

믿고 보는 배우 오나라, 충무로 라이징 스타 김혜준을 비롯해 명품 조연 김정영과 남문철, 이윤희, 남미정, 최규진, 김시은 등 연기파 명품 배우들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십시일반'은 오는 2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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