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김혜림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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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2
○ 김혜림 3단흑9의 3·3 침입에 백10의 양걸침이 재미있다. 18 혹은 19 자리 중 어느 곳을 막을지 먼저 응수를 타진한 것이다. 45까지의 결과는 백이 우세하다.
● 강지수 1단
본선 8강 3경기
총보(1~302)
좌하귀를 마무리하고 손을 돌린 흑83으로는 참고도1의 흑1 이하로 바로 추궁할 자리였다. 9까지 패가 되기 때문에 백의 부담이 컸다. 실전은 타이밍을 놓쳤다.백108이 결정적인 수순 착오로, 293을 먼저 치고 108에 두었다면 꽤 좋은 상황이었다. 실전은 흑109의 반격이 좋았고 관통하는 데 성공해서 형세는 다시 만만치 않아졌다.
흑이 대마를 잡으러가는 상황에서 백192가 실수였다. 이 수는 193에 두고 흑192, 백196, 흑197의 수순으로 패를 해야 했다. 실전은 222까지 대마가 살기는 했지만 223·225를 당해서 흑이 역전에 성공했다.그런데 227이 실수였다. 이 수로는 참고도2의 흑1을 교환하고 차단해야 했다. 흑5면 A와 B가 맞보기여서 흑 승리였다. 이 틈을 탄 백228의 승부호흡이 좋았고 236까지 백이 귀 석 점을 잡고 재역전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재미있는 한 판이었다. (302수 끝, 백 1집 반 승)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