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유충 수돗물 송구…수돗물 안전예산 대폭 반영"

"급수차량 생수 지원에 만전…활성탄 역세척 주기 단축 검토"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3일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잇따른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과 정부는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문제 발생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라며 "상황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급수차량 및 생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재 한 달에 2∼3회 가량 실시하는 활성탄 역세척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조 정책위의장은 "정수시설 안전점검 강화 및 인력 보강, 노후 옥내 급수관 교체 사업 추진 문제도 당정 간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내년 예산에 수돗물 안전과 관련된 사업을 대폭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