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생환후 첫 행사에 금배지 '북적'…달라진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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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만 약 20명 몰려…당권주자 박주민, 정의당 심상정도 참석
'이낙연 추격' 질문에 "제 지지율은 도정에 대한 국민 평가"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대법원 판결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행사를 열었다.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세 불리기에 나섰다는 해석 속에 여권의 많은 인사가 몰려 달라진 정치적 위상을 과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육성방안 경기도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 참석하긴 했지만 지도부 회의였다.이번 행사에는 '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정성호 김병욱 김영진 이규민 의원을 포함, 경기도 지역구를 위주로 당 소속 국회의원만 약 2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8·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재선 중에서 권칠승 김한정 백혜련 임종성 의원, 초선 중에서 고영인 김남국 양정숙 이동주 이수진(서울 동작을) 이용우 정찬민 한준호 홍기원 의원 등이 얼굴을 비춰 이 지사와 스킨십을 나눴다.경기 고양갑이 지역구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이 지사 옆 테이블에 앉아 악수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이 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정치적 동지인 정성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 지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심상정 대표도 "더 소신껏 경기도를 잘 이끌어가게 돼 축하한다"고 덕담했다.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지사에 이르기까지 지역행정 위주의 정치경력을 쌓아온 이 지사는 다른 잠룡들과 비교해 원내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향후 경기도정과 정책을 고리로 여의도에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이낙연 의원과 격차를 좁히고 있는데 대해 "지금 지지율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하고 "하던 일, 경기도정을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에 대한 기대는 도정과 성남시장으로서의 성과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서 도민 삶이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이낙연 추격' 질문에 "제 지지율은 도정에 대한 국민 평가"기사회생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23일 대법원 판결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행사를 열었다.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세 불리기에 나섰다는 해석 속에 여권의 많은 인사가 몰려 달라진 정치적 위상을 과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육성방안 경기도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에 참석하긴 했지만 지도부 회의였다.이번 행사에는 '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정성호 김병욱 김영진 이규민 의원을 포함, 경기도 지역구를 위주로 당 소속 국회의원만 약 2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8·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박주민 의원을 비롯해 재선 중에서 권칠승 김한정 백혜련 임종성 의원, 초선 중에서 고영인 김남국 양정숙 이동주 이수진(서울 동작을) 이용우 정찬민 한준호 홍기원 의원 등이 얼굴을 비춰 이 지사와 스킨십을 나눴다.경기 고양갑이 지역구인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이 지사 옆 테이블에 앉아 악수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이 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정치적 동지인 정성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 지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심상정 대표도 "더 소신껏 경기도를 잘 이끌어가게 돼 축하한다"고 덕담했다.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지사에 이르기까지 지역행정 위주의 정치경력을 쌓아온 이 지사는 다른 잠룡들과 비교해 원내 지지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향후 경기도정과 정책을 고리로 여의도에 접점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이낙연 의원과 격차를 좁히고 있는데 대해 "지금 지지율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반문하고 "하던 일, 경기도정을 열심히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에 대한 기대는 도정과 성남시장으로서의 성과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서 도민 삶이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