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돗물 유충 신고 현재 56건…정체 확인된 건 11건 불과

부산 수돗물에서 유충(어린 벌레)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늘어나 50건을 넘어섰다.

23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는 모두 56건이다.

날짜별로는 지난 14일∼20일 19건에서 21일 29건으로 늘어났다가 22일엔 8건으로 증가 폭이 꺾였다.

발견 장소를 보면 세면대나 싱크대가 33건으로 가장 많고, 필터가 6건, 화장실 12건, 기타가 5건이다.

발견된 유충으로는 모기 유충과 파리 유충이 각 3건이었고 나방파리 벌래 1건, 깔따구 유충 2건, 기타 2건이었다.

29건은 유충을 확보하지 못해 확인이 어렵고 16건은 조사하고 있다.
상수도본부는 의심 신고가 한 지역에 집중되지 않고 산발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고려하면 정수 생산·공급과정에서 유충이 발생했을 개연성보다 가정 내에서 유충이 유입됐을 개연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돗물에서 유충 의심 이물질이 발견되면 콜센터(☎ 120)로 신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