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어먹기·마스크 착용'…파주시, 안심식당 100곳 지정 추진

경기 파주시는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한 음식점을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기피 현상이 심화함에 따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외식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개인용 접시에 음식 덜어 먹기, 수저 위생적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3대 수칙을 성실히 이행하는 일반음식점 100곳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 음식점은 안심식당 지정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파주시 안심식당 지정 표지판을 부착할 수 있고, 안심식당 운영에 필요한 수저 포장지와 위생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안심식당 지정 후 정기점검에서 3대 수칙 중 1개라도 이행하지 않으면 지정이 취소된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