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국산 변압기에 대한 美업계 조치 요청에 반박
입력
수정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산 변압기 수입 관련 미국 업체들의 규제조치 부과 주장에 대한 반박 의견서를 미국 상무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변압기 생산업자들은 한국 변압기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국가안보 위협 조사’에 따른 규제조치를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의견서를 최근 상무부에 제출했다. 한국 변압기 생산자들이 덤핑을 통해 의도적으로 미국 변압기 시장을 훼손시켰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무역협회는 지난 24일 상무부에 제출한 반박 의견서를 통해 “덤핑행위는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미국에 변압기를 수출하는 국가 중 한국은 유일하게 수출이 감소하는 국가”라며 “이는 한국산 변압기 수입이 국가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예외 국가에 한국도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역협회는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 중 하나이자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한국은 232조 조치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달 미 상무부에 수입 변압기 및 부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서 한국산 변압기를 제외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변압기 생산업자들은 한국 변압기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국가안보 위협 조사’에 따른 규제조치를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의견서를 최근 상무부에 제출했다. 한국 변압기 생산자들이 덤핑을 통해 의도적으로 미국 변압기 시장을 훼손시켰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무역협회는 지난 24일 상무부에 제출한 반박 의견서를 통해 “덤핑행위는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미국에 변압기를 수출하는 국가 중 한국은 유일하게 수출이 감소하는 국가”라며 “이는 한국산 변압기 수입이 국가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예외 국가에 한국도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역협회는 “미국의 강력한 동맹국 중 하나이자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한국은 232조 조치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무역협회는 지난달 미 상무부에 수입 변압기 및 부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서 한국산 변압기를 제외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