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초보라면 직접보다 간접 투자를…내게 맞는 펀드 찾아야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자산관리 원포인트 레슨 (66)
재테크 초보에겐 직접 주식에 투자하기보다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펀드가 매력적인 이유는 소액으로도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는 점이다. 직접 투자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내게 필요한 매력적 펀드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수익률과 위험 감수 성향을 파악해 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둘째, 투자 목적과 투자 기간 및 기대 수익률 등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 투자 기간이 짧을 땐 채권형 펀드 등 안정성 높은 상품이 낫다. 장기 투자가 가능할 땐 주식형, 파생상품형 등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좋다. 다소 손실이 발생해도 회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셋째, 각 펀드의 투자 대상과 운용 전략을 알아야 한다. 세상에 펀드는 다양하다. 안전한 국공채에 투자하는 상품이 있는 반면 고위험·고수익의 주식형 펀드, 파생상품 펀드, 부동산 펀드 등도 있다. 원유와 금 등에도 간접 투자할 수 있다. 해외 펀드도 특정 국가에만 투자하는지, 몇 개의 나라에 나눠 투자하는지에 따라 상품이 제각각이다.

넷째, 그동안의 펀드 운용 성과를 점검하고 자산운용사를 꼼꼼히 선택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펀드매니저의 경력과 운용사별 운용 규모, 수익률 등의 정보를 살펴야 한다. 판매사별 추천 펀드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판매사 여러 곳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펀드와 운용사가 간판으로 내세우는 대표 펀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섯째, 수익률만큼 중요한 수수료와 보수 등 비용을 확인한다. 판매수수료는 펀드 가입 시 한꺼번에 지급하는 선불형과 환매 시 지불하는 후불형으로 나뉜다. 단기 투자할 땐 후불형, 장기 투자에는 선불형이 유리하다. 온라인전용 펀드는 오프라인보다 수수료가 싸다.

윤정아 < 신한PWM강남센터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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