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옛날이여"…'C쇼크' 면세점 매출 두달째 증가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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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면세점협회, 국내면세점 6월 매출 집계 [이슈+]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점 업계의 6월 매출이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조1113억으로 전월 대비 9% 증가
▽지난해 6월 대비 43% 감소…여전히 절반 수준
26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월보다 9.3% 증가한 1조11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1조원선이 무너진 지난 4월 이후 5월부터 두 달 연속 1조원대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월별 국내 면세점 매출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1월(2조247억원) 이후 급감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고, 4월에는 9867억원으로 주저앉아 1조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이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6월 매출은 지난해 6월 대비 43.1% 감소해 여전히 절반 수준에 그쳤다.다만 해당 매출 집계에는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재고 면세품의 국내시장 판매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내수 판매된 제품은 통관이 된 상태인 만큼 면세품으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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