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그룹, 상가 임대차 매칭 '띵당'과 MOU 체결 '월세 8개월간 10만원'
입력
수정
문영그룹, 상권 살리는 착한 임대인문영그룹이 임대차 매칭 서비스 ‘띵당’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띵당커머스 통해 8개월 동안 월세 10만원
문영그룹은 27일 업무협약을 통해 띵당의 주요서비스인 띵당커머스에 임대 공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띵당커머스는 기존 쿠팡, 티몬 등의 커머스 서비스를 부동산에 도입시킨 상품 서비스로 상권을 안전하고 강화하기 위하여 임대 공간에 필요한 업종이 들어올 경우 월세를 대폭 할인해주는 신개념 부동산 서비스이다.
문영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띵당을 통해 마곡동 중심부에 있는 퀸즈파크나인의 1층 주요 상가를 8개월 내내 월세 10만원만 받는다. 이후 9개월부터 1년간은 시세의 50% 할인 된 약 60~70만원 대의 저렴한 임대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총 20개월 동안 현 시세의 약 70% 할인 된 파격적인 금액이다.
임택규 문영그룹 전무는 “상권이 살아야 상가가 산다. 띵당커머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상권에 필요한필수적인 업종이 입점하는 것을 장려하는 한편 장기간 임대료 할인으로 임차인이 매출을 안정적으로 일으켜 상권을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미 띵당 대표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상생에 초점을 둔 서비스가 띵당이다"라면서 "일시적 효과에 불과한 임대료 할인을 넘어서 상권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 강한 연결 고리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띵당커머스는 임대인이 원하는 특정 업종의 점포에게만 할인하는 서비스로 상권 내 무리한 업종 경쟁을 방지하고 건강한 상권으로 형성하는 것이 목적으로 문영그룹을 비롯하여 서울, 동탄, 김포, 세종 지역의 연이은 제휴를 앞두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