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공장소서 3인 이상 모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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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 규제를 내놨다.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부총리 격인 매튜 청 정무사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해 추가 규제를 시행한다”며 “식당 내 취식을 전면 금지하고, 같은 가족이 아닌 경우 3인 이상 공공장소에서 모임·집회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공공장소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새 정책은 29일부터 시행된다.홍콩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학교와 상점을 폐쇄하는 등 봉쇄 조치에 돌입했다. 이 덕분에 4월 말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최근 방역 지침 일부를 완화하자 다시 늘었다. 지난 22~26일엔 닷새 연속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부총리 격인 매튜 청 정무사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해 추가 규제를 시행한다”며 “식당 내 취식을 전면 금지하고, 같은 가족이 아닌 경우 3인 이상 공공장소에서 모임·집회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공공장소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새 정책은 29일부터 시행된다.홍콩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학교와 상점을 폐쇄하는 등 봉쇄 조치에 돌입했다. 이 덕분에 4월 말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최근 방역 지침 일부를 완화하자 다시 늘었다. 지난 22~26일엔 닷새 연속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