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아시아나 국유화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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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유화 가능성과 관련해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모든 가능성을 감안해 관계 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오늘(28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 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될 경우 국유화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다만 손 부위원장은 "섣불리 이 쪽으로 혹은 저 쪽으로 간다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앞서 현대산업개발이 3개월 동안의 재실사를 요청한 가운데 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항공업황 회복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아시아나의 국유화 가능성을 제기한 상태다.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인수 포기와 함께 새로운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산업은행이 지분 확보를 통해 국유화 수순을 밟을 거란 시나리오에서다.한편 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원금 상환 유예 재연장과 관련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금융권이 상환유예 재연장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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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부위원장은 오늘(28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 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될 경우 국유화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다만 손 부위원장은 "섣불리 이 쪽으로 혹은 저 쪽으로 간다고 예단할 필요는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앞서 현대산업개발이 3개월 동안의 재실사를 요청한 가운데 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항공업황 회복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아시아나의 국유화 가능성을 제기한 상태다.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인수 포기와 함께 새로운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산업은행이 지분 확보를 통해 국유화 수순을 밟을 거란 시나리오에서다.한편 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원금 상환 유예 재연장과 관련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금융권이 상환유예 재연장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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