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스, 독일 에보쿠아와 손잡고 '초순수 제조장치' 시장 도전

정밀기계 전문기업 스펙스는 오는 30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 전시회 `코리아 랩 2020`에서 독일 에보쿠아의 `초순수 제조장치`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초순수 제조장치는 순수한 물 성분으로만 정제된 초순수를 바이오 분야 실험 및 연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장치다. 스펙스는 에보쿠아의 국내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초순수 제조장치를 선보였
다. 주요 제품인 `울트라 클리어 TP 시리즈`는 7인치 멀티컬러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사용자가 장치를 편리하게 조작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비슷한 성능의 타사 제품에 비해 넉넉한 용량의 카트리지를 적용해 장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스펙스는 안정적인 초순수 공급을 위해 최적의 장비 운영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윤 스펙스 사업본부장은 “스펙스가 지난 50년 동안 쌓은 사업 경험 및 철학을 바탕으로 초순수 제조장치의 오랜 영업 경험을 가진 각 지역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국내 바이오 연구 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