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포수 박세혁, 5일 만에 1군 복귀…일단은 대타 대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 박세혁(30)이 5일 만에 1군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포수 마스크는 쓰지 않고, 대타 요원으로 대기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 박세혁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타격에는 문제가 없는데 주루와 수비는 완벽한 상태로 소화하지 못한다"며 "언제부터 포수로 내세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매일 몸 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23일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두산 트레이닝 파트에서 '며칠 휴식을 주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냈고, 김태형 감독이 이를 받아들였다.

닷새 동안 휴식한 박세혁은 대타 요원으로 대기하며 부상 부위도 다스린다.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된 김재환은 28일 키움전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김 감독은 "김재환이 오늘도 100% 상태는 아니다.

일단 선발 출전하고서, 경기 중에 부담을 느끼면 조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