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감성' 먹혀들었다…삼성증권 광고 650만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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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제작한 삼성증권 해외주식 캠페인 '내일을 향해 사라' 편이 28일 기준 유튜브 통합 조회수 650만건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일을 향해 사라' 캠페인은 황야를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해 서부극 장르의 분위기를 냈다. 해외주식 투자자 대부분이 나스닥 등 미국 주식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미국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서부극을 배경으로 택한 것이다.아울러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전략으로 B급 감성의 언어유희를 접목하기도 했다. 백발백중 적중하는 총은 삼성증권을 연상시키는 '삼성증-건(Gun)'으로, 총잡이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부족의 이름은 '정보 부족'으로 이름 붙였다. 밤마다 부족민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말(馬)들은 '거짓말, 아무말, 틀린말, 딴말'로 명명해 재미를 더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삼성증권 영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영상 공개 이후 일평균 해외주식 상담 문의가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내일을 향해 사라' 캠페인은 황야를 배경으로 영상을 제작해 서부극 장르의 분위기를 냈다. 해외주식 투자자 대부분이 나스닥 등 미국 주식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미국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서부극을 배경으로 택한 것이다.아울러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전략으로 B급 감성의 언어유희를 접목하기도 했다. 백발백중 적중하는 총은 삼성증권을 연상시키는 '삼성증-건(Gun)'으로, 총잡이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부족의 이름은 '정보 부족'으로 이름 붙였다. 밤마다 부족민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말(馬)들은 '거짓말, 아무말, 틀린말, 딴말'로 명명해 재미를 더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삼성증권 영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영상 공개 이후 일평균 해외주식 상담 문의가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