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온라인 전용 브랜드 '어니언' 출시

밀레니얼 세대 겨냥…대중 가구시장까지 영역 확대
합리적 가격·실용적 기능·미니멀리즘 디자인 추구
온라인 유통플랫폼 '굳닷컴'과 시너지 기대
신세계그룹 생활가구 브랜드 까사미아가 온라인 전용 브랜드 '어니언'(onion)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대중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구업계의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내놓았다. 합리적인 가격, 실용적인 기능,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추구한다. 사용자의 취향, 생활 습관, 공간 형태 등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합할 수 있는 ‘모듈’ 기능을 적용했다.
굳닷컴에서 판매하는 '어니언'의 메이플 홈오피스 시리즈 의 모습. 까사미아 제공
맞춤형 드레스룸 '에이블', 모듈형 작업공간 '메이플 홈오피스', 작업형태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빈 각도조절 책상', 조명과 충전 기능을 갖춘 '올리브 조명 침대' 등으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온라인 생활가구 유통 플랫폼 '굳닷컴'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지혜 까사미아 가구MD팀장은 "어니언은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시하면서 나만의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했다"며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온라인 대표 가구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