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안전" 입소문에 S90, 2주여만에 계약 1000대 돌파

4년만의 부분변경 모델…내달 출시
볼보의 신형 플래그십 세단 S90 모습.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다음달 출시를 앞둔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사전계약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 사전계약 접수 16일 만에 1000건 넘는 주문이 몰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사전계약 17일 만에 1000대가 접수된 S60의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다.자동차 업계에서는 S90가 그동안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던 만큼, 최근 XC90 등 볼보 차량의 안전성이 입소문을 타며 계약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사전계약 성과는 국내 E세그먼트 시장에 새로운 럭셔리카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신형 S90는 XC90와 더불어 세단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4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S90은 전장을 이전 모델 대비 125mm 키워 5m를 넘겼고 친환경 전동화 추세에 맞춰 48볼트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T8)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한 공간’에 대한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첨단 운전자보조기능(ADAS), 공기청정 기능이 추가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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