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보병사단 군사경찰대장(육사 47기)인 저자가 30여 년간 헌병 병과 생활을 하며 지켜본 각종 사건·사고에서 인권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인문학과 엮어 고찰한다. 인권은 약자 배려로부터 출발하고, 군인은 인권을 제대로 몸에 밴 습관으로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군 내 성폭력, 언어·물리적 폭행, 건전한 병영문화 확립, 7월 1일부터 전면시행된 스마트폰 사용, 부대 내 취·창업 동아리 지원 사업인 ‘청년 Dream 육군드림’ 프로젝트, 군인 가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시경과 논어, 장자, 이솝 우화, 매슬로의 욕구 5단계 등 폭넓은 인문학 지식을 활용해 각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좋은땅, 248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