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 승모근 강화…어깨 회전 쉽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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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1
골프 & 피트니스
엎드린 채 한 팔 들기
팔을 귀 옆으로 들어올려
상체와 일(一)자 형태 이상적
긴장할 때 어깨 움츠림 방지

상부 승모근이 어깨를 드는 역할을 한다면 하부 승모근은 어깨를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한 팔 들기’ 운동법은 하부 승모근을 키우는 동작. 상부 승모근과 균형을 맞춰 어깨가 과도하게 들리는 것을 막아준다. 김 대표는 “어깨가 들려 스윙이 무너지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은 운동법”이라며 “어깨가 내려가면 턱 밑으로 원활하게 돌릴 수 있고 클럽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도 훨씬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팔과 상체가 일자가 되는 것이 이상적인 자세지만, 팔이 높이 올라가지 않으면 무리하지 말고 꾸준한 운동으로 가동 범위를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너무 쉽다면 1㎏ 안팎의 가벼운 아령을 들고 하면 된다”는 게 김 대표의 말이다.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모델=한은연 KLPGA 프로·LPGA 클래스A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