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싹쓰리 후보곡 '아하'로 컴백…"90년대 여름노래 진수"

코요태가 혼성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의 활동곡 후보에 올랐던 노래로 컴백한다.

소속사 KYT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이 다음 달 2일 신곡 '아하'(Oh My Summer)를 발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곡은 MBC TV '놀면 뭐하니?'로 결성된 싹쓰리의 후보곡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바 있다.

소속사는 "방송 직후 이 곡을 코요태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이번 신곡 작업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멤버 김종민은 유튜브채널 '코요태레비전'을 통해 "싹쓰리가 쓰지 않는 곡이 아깝다. 우리에게 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하'는 주영훈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복고풍 멜로디에 지난여름을 그리워하는 가사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소속사는 "90년대 여름 노래의 진수를 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1998년 데뷔한 코요태는 국내 최장수 혼성그룹으로 불린다.

'순정', '만남', '비상', '팩트', '파란', '실연' 등 '코요태표 댄스곡'을 여러 차례 히트시켰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앨범 '리본'(REborn)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에도 레트로 댄스 트로트곡 '히트다 히트', UP의 '바다' 리메이크 버전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