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 300억원의 웹툰이 돌아온다

‘나 혼자만 레벨업’ 시즌2, 8월1일 공개
카카오페이지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시즌2를 다음달 1일부터 공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현실과 다른 차원에서 괴물을 사냥하는 주인공 성진우가 어느 날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게임 퀘스트(게임에서 이용자가 실행해야 하는 임무나 특정 행동)창이 눈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단일 IP(지식재산관)로만 국내에서 누적 조회수 4억3000만건 이상 기록했다. 국내외 누적 매출액은 300억원(웹소설+웹툰 합산 플랫폼 거래액)에 달한다. 원작인 웹소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시즌1 웹툰은 2018년부터 지난3월까지 연재됐다.

일본 카카오재팬의 만화 유통 서비스인 픽코마에서도 하루 최대 100만명이 즐길 인기 웹툰이다. 작년 픽코마 ‘2019 올해의 웹툰’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도 ‘2020 픽코마 어워드’를 수상했다. 브라질과 독일에서도 단행본 1권 출시 첫 주에 아마존 만화책 부문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지의 CIC(사내독립기업)인 노블코믹스 컴퍼니의 황현수 대표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검증받은 대표적인 K-story IP다"라고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