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비 알뜰히 깎아주는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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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2
송영찬의 핀테크·짠테크
기차표값 최대 12%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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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의 ‘탭탭I’ 카드는 전월 실적이 50만원을 넘을 경우 기차표 3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을 깎아준다. 5000원 할인 혜택은 한 달에 두 번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삑(B·Big)’ 카드는 고속철도(KTX) 요금을 최대 10% 할인해 준다. 월 최대 할인 한도는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일 때 5000원이다. KB국민카드의 ‘청춘대로 꿀잠알파’는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일 때 철도뿐만 아니라 고속버스와 여객선도 월 최대 1만원 할인해 준다.KTX와 수서고속철도(SRT)의 자체 행사를 이용하면 교통비는 더 떨어진다. 이들은 오는 10일까지 ‘둘이서 반값’ 행사를 운영 중이다. 두 명이 구매할 경우 최대 50%를 할인해 준다. 11만9600원(일반실 2인 기준)인 KTX 서울발 부산행 열차표는 5만9800원까지 떨어진다. 만 24세 이하는 청소년드림, 만 25~33세는 힘내라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상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리 예약하면 최대 40%가 할인되기 때문에 일부 구간에서는 요금이 고속버스보다 저렴해진다.
교통비를 아끼고 싶을 땐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강원 도내 주유소 가맹점들은 모바일 강원상품권을 이용하면 주유비의 10%를 캐시백해 준다. 강원도는 연말까지 강원상품권을 10% 싸게 파는 행사도 하고 있다.
경남 창원·진주·합천 등도 주요 관광지 입장료나 ‘집트랙’ ‘레일바이크’ 등 액티비티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최대 5000원을 캐시백해 준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페이코·핀크 등의 앱에서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기능을 이용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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