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 희비…애플, 아람코 제치고 시가총액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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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보통신(IT) 기업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큰 기업의 위상을 탈환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전날 10.47% 급등하며 장을 마쳐 시가총액 1조8천400억 달러(약 2천191조원)를 기록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주식의 같은 날 종가 기준 총액은 1조7천600억 달러(약 2천96조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람코는 작년 12월 기업공개와 함께 차지한 시가총액 최고 기업의 자리를 약 8개월 만에 애플에 내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IT 대기업들이 시장입지를 강화했다는 점을 배경으로 주목했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비대면 접촉이 강조되면서 IT기업들은 수요가 늘어 실적이 좋아졌다.
애플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597억 달러(약 71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반면 아람코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마비로 생산에 사용되는 석유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전날 10.47% 급등하며 장을 마쳐 시가총액 1조8천400억 달러(약 2천191조원)를 기록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주식의 같은 날 종가 기준 총액은 1조7천600억 달러(약 2천96조원)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람코는 작년 12월 기업공개와 함께 차지한 시가총액 최고 기업의 자리를 약 8개월 만에 애플에 내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IT 대기업들이 시장입지를 강화했다는 점을 배경으로 주목했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비대면 접촉이 강조되면서 IT기업들은 수요가 늘어 실적이 좋아졌다.
애플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597억 달러(약 71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11% 증가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반면 아람코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마비로 생산에 사용되는 석유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영업에 타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