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1위 대동공업, 상반기 영업이익 371억…'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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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27% 증가..300억원 첫 돌파국내 농기계 1위 업체 대동공업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상반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앙골라 사업 종료에도 매출 5% 감소 '선방'
코로나19 사태 불구 해외 매출 크게 늘어
3일 대동공업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 상반기에 영업이익 3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 줄어든 3555억원을 기록했다.
![대동공업의 북미 주력 수출 모델인 DK트랙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1.23383122.1.jpg)
올 상반기에는 앙골라 농기계 사업이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폭을 5%로 줄여 선방했다. 올 상반기 국내 매출과 북미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늘어나며 앙골라 사업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디지털 중심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품질, 영업, 마케팅 등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북미법인 등 해외 거래선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수출을 늘린 게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008/01.23383108.1.jpg)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