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창구 피한다"…네이버, 우리은행 실시간 대기현황 공개

서울·수도권 주요 400여 지점 정보 제공
네이버는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우리은행 서울·수도권 주요 400여 개 지점의 실시간 대기 현황 정보를 제공한다고 3일 발표했다.

방문을 원하는 이용자는 우리은행 지점을 네이버 앱이나 네이버지도 앱에서 검색하면 업무 창구별 실시간 대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대기 정보는 우리은행 영업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공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용자들은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대기 시간을 줄이면서 타인과의 접촉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안내 홈페이지도 제공돼 모바일 대기표를 미리 발급받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에버랜드 놀이 시설 대기 정보와 해수욕장 혼잡도 정보 등 다른 오프라인 장소의 실시간 현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의 이세훈 리더는 “편리하고 안전한 대면 활동을 위해 향후에도 더 많은 장소에 대해 실시간 정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