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K-스마트 교육 시범도시' 육성

충북혁신도시가 K-스마트 교육 시범도시로 거듭난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전국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충북혁신도시를 K-스마트 교육 시범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충북혁신도시에는 언택트(비대면) 특화교육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구축된다.

올해 준공 예정인 개방형 혁신연구센터(오픈랩)을 활용한 5G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스마트 학습터도 마련한다.

또 인공지능(AI) 영재 학급, IT 스카우트(학생단), 버추얼 클래스(방과후 화상 교육)를 운영하고 진천군 평생학습센터에 설치된 창의 미래교육센터의 교육을 활성화한다. 진천군은 K-스마트 교육 시범도시 구축 사업비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50억원 투자하는 방안을 건의했으며 정부는 이달 중 사업비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진천군은 앞서 지난 6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진천교육지원청과 K-스마트 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ICT를 활용하는 스마트 교육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충북혁신도시가 스마트 교육의 롤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