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42, '포티투닷'으로 사명 변경 …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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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리콘밸리 드론 자회사도 공개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는 ‘포티투닷(42dot)'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3일 발표했다.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공개하기에 앞서 모빌리티(이동수단)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새로운 사명 포티투닷은 회사의 상징인 숫자 ‘42’를 강조한다.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뜻을 지닌 '42'에 애스터리스크(*: asterisk)를 줄여 표현한 '닷(dot)'을 더했다. 회사 관계자는 "무한한 확장을 의미하는 애스터리스크형 상징은 포티투닷 고유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만드는 심볼"이라고 설명했다.포티투닷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자회사도 3일 공개했다. 이 회사의 이름도 '포티투에어(42air)'로 정했다. 포티투에어는 자율주행 드론 기반의 배달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해상운송, 도심물류, 항공 등 자율주행이 가능한 복합 운송 네트워크를 유모스를 통해 확장한다는 목표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짧은 기간 코드42가 그려온 혁신의 발자취를 기억하고, 앞으로 포티투닷의 시대를 준비하는 첫 이정표"라며 "유모스 기술과 서비스들이 세상에 소개되기 전 포티투닷만의 색깔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유모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매력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