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7월 수출 상승 반전…트레일블레이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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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총 3만4632대 판매…전년 대비 8.7% 증가한국GM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7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 전월 대비 66.2% 상승…북미 수출 효과
한국GM은 7월 총 3만4632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6988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 다만, 지난 6월과 비교해서는 25.3% 감소한 수치다.내수 판매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2494대, 쉐보레 스파크가 2223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 반응을 이어갔다.
수출 실적은 2만7644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66.2%,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0.1% 증가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의 북미 판매가 시작되며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레일블레이저, 스파크,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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