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라이팅, 캐나다 토론토시청 경관 밝힌다

광안대교 조명 설치 경험 살려
실외 경관 조명 전문업체인 스타라이팅(대표 이재용)이 캐나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스타라이팅은 캐나다 토론토시청의 경관 조명 개선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발표했다. 캐나다 진출을 위해 토론토에 현지법인을 세운 스타라이팅은 토론토시청 건물의 조명 교체 작업을 하게 된다. 이번 수주는 2013년 광안대교 조명 설치 이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스타라이팅은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 있는 니콜라 테슬라 동상 주변의 경관 개선 작업도 맡게 된다. 테슬라는 라디오를 통한 무선통신을 1894년 최초로 실현한 인물로 무선통신의 아버지로 불린다. 일론 머스크가 세운 전기 자동차 제조회사 테슬라모터스도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을 딴 것이다.

스타라이팅은 캐나다 수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용 대표는 “캐나다의 상징적인 두 장소의 조명 사업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광안대교를 필두로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경관을 조성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