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신규 확진 36명

신규 확진 본토 30명…신장 28명·랴오닝 2명
중국 신장(新疆)웨이우얼(위구르)자치구와 랴오닝(遼寧)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4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36명 중 신장에서 28명, 랴오닝성에서 2명이 각각 보고됐다.

해외 역유입은 6명이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100명을 넘었다가 이후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21명 발생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신장과 랴오닝성의 코로나19 발생 지역에 대한 봉쇄와 핵산 검사, 이동 금지 조치 등을 지속하며 다른 지역으로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