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 "1,2차 재난지원금으로 업체당 매출 450만원↑"
입력
수정
박성일 군수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구체적 통계로 2차 지급 효과를 확인할 수 없지만, 완주 지역 도·소매업자와 음식점, 숙박업 등 자영업체가 3천개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군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이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고 '지자체가 주민들의 어려움에 함께하고 있다'는 정서적·심리적 효과도 컸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지난 4월에 주민 1인당 5만원씩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6월에는 1인당 10만원씩 2차 지원금을 줬다. 박 군수는 "2차 지원금을 지급한 후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업자들로부터 '덕분에 매출이 20∼30% 늘어났다'는 격려를 자주 들었다"면서 "(다른 지자체도) 재원 마련과 함께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2차 지급도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