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뭉친 정형돈-박성광…"혹평도 좋으니 일단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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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디지털 예능 '돈플릭스2' 통해 도전…6일 공개 개그맨 정형돈과 박성광, 그리고 MBC TV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재연 배우들, 그리고 육중완밴드가 영화를 위해 뭉쳤다. 이들은 MBC TV 디지털예능 '돈플릭스2'를 통해 단편 영화 '끈' 제작에 참여했다.
정형돈은 시나리오를, 이미 영화감독으로서 2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는 박성광은 연출을, 김하영 등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들은 연기를, 육중완밴드는 음악을 맡았다.
'끈'은 정형돈의 자전적 스토리가 모티프가 돼 집필된 작품으로, 가족 간의 세심한 관계와 심리를 다룬 드라마다. 엄마와 딸, 나아가 가족 간 인연을 '끈'이라는 매개체로 고찰해보는 계기를 제공하는 게 기획 의도다.
정형돈은 4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평소에 글을 써보기는 했지만 영상화가 되는 건 처음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처음이다 보니 자신에게 몇 점을 줘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다만 편견을 갖고 봐도 좋고 혹평을 해도 좋으니 시청자들께서 작품을 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돈플릭스'는 시즌2까지 기획된 게 아닌데 이렇게 올 수 있었다.
처음부터 영화를 하고 싶었다.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성광은 "예전부터 형돈 형이 쓴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형의 제안이 있었고 의도도 좋았다.
또 '서프라이즈' 배우들이 '재연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 이분들이 본인의 연기력을 다 보여줄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태프, 연기자들이 정말 고생했다.
내 큰 필모그래피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이 편안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프라이즈' 배우들은 '감독' 박성광과 '작가' 정형돈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경은 "나도 무명 시절이 길었다.
누구나 주인공을 하고 싶어 배우를 하지 단역이 하고 싶어서 연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정형돈 씨가 우리를 위해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내 감동적이었다.
자꾸 눈물이 나려 한다"고 말했다.
김하영도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겪어보지 못했던 시간이었고 많은 걸 느꼈다.
함께한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
하길 참 잘했다"고 공감했다.
박재현은 "'서프라이즈 배우'라고 해서 영화는 안 찍어봤다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우리도 다 영화를 찍어본 배우들이다.
기존 연기 메커니즘을 그대로 갖고 가면서 대본, 제작자가 바뀌면 연기도 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연기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는 6일 0시 20분 방송.
/연합뉴스
정형돈은 시나리오를, 이미 영화감독으로서 2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험이 있는 박성광은 연출을, 김하영 등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들은 연기를, 육중완밴드는 음악을 맡았다.
'끈'은 정형돈의 자전적 스토리가 모티프가 돼 집필된 작품으로, 가족 간의 세심한 관계와 심리를 다룬 드라마다. 엄마와 딸, 나아가 가족 간 인연을 '끈'이라는 매개체로 고찰해보는 계기를 제공하는 게 기획 의도다.
정형돈은 4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평소에 글을 써보기는 했지만 영상화가 되는 건 처음이라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처음이다 보니 자신에게 몇 점을 줘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다만 편견을 갖고 봐도 좋고 혹평을 해도 좋으니 시청자들께서 작품을 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돈플릭스'는 시즌2까지 기획된 게 아닌데 이렇게 올 수 있었다.
처음부터 영화를 하고 싶었다.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성광은 "예전부터 형돈 형이 쓴 시나리오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형의 제안이 있었고 의도도 좋았다.
또 '서프라이즈' 배우들이 '재연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 이분들이 본인의 연기력을 다 보여줄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태프, 연기자들이 정말 고생했다.
내 큰 필모그래피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이 편안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프라이즈' 배우들은 '감독' 박성광과 '작가' 정형돈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경은 "나도 무명 시절이 길었다.
누구나 주인공을 하고 싶어 배우를 하지 단역이 하고 싶어서 연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정형돈 씨가 우리를 위해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내 감동적이었다.
자꾸 눈물이 나려 한다"고 말했다.
김하영도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겪어보지 못했던 시간이었고 많은 걸 느꼈다.
함께한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
하길 참 잘했다"고 공감했다.
박재현은 "'서프라이즈 배우'라고 해서 영화는 안 찍어봤다고 생각들 하시겠지만, 우리도 다 영화를 찍어본 배우들이다.
기존 연기 메커니즘을 그대로 갖고 가면서 대본, 제작자가 바뀌면 연기도 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연기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는 6일 0시 20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