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진정세…신규 확진 20명대로 떨어져

신규 확진 27명 중 본토 22명 모두 신장서 나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20명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5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본토에서는 신장(新疆)웨이우얼(위구르)자치구에서만 22명이 확인됐다.

그동안 연일 감염자가 나오던 랴오닝(遼寧)성은 신규 환자가 없었다.해외 역유입은 5명이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100명을 넘었다가 이후 닷새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통계로 잡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24명 발생했다.한편,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했던 랴오닝성 다롄(大連)에 대해 대규모 핵산 검사를 한 결과 추가 감염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여전히 감염 추세가 이어지는 신장 지역에 대해선 봉쇄, 이동 금지 조치 등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