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최고의 발명품은 냉풍 시트

2위 날개 없는 선풍기, 3위 헤드 회전 전기 모기채…특허청 설문조사
특허청이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발명품을 설문 조사한 결과 냉풍 시트가 1위를 차지했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2위는 날개 없는 선풍기, 3위는 헤드 회전 전기 모기채, 4위는 목 그늘 선풍기, 5위는 통풍 깔창이 선정됐다.

설문조사에는 국민 735명이 참여했다.

냉풍 시트는 자동차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트로, 시원한 바람이 나와 시트 온도를 낮춰주면서 쾌적한 운전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투표자들은 "자동차 내 에어컨이 있어도 밀착하는 엉덩이와 등은 더운데 냉풍 시트 덕분에 쾌적하겠네요",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라 엉덩이와 허리에 땀이 많이 나는데 냉풍 시트가 있으면 계속 앉아 있을 수 있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겉으로 드러나는 회전날개가 없는 제품으로, 아이가 있는 집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먼지가 쌓일 날개가 없어 위생적이며 청소도 간편하다.

응답자들은 "아이 있는 집에서 손가락 다칠 걱정 없이 맘껏 시원하게 이용하겠어요", "선풍기 청소하기 너무 힘들어요. 날개가 없어서 청소하기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등의 추천 이유를 밝혔다.

헤드 회전 전기 모기채는 벌레를 잡는 헤드 부분이 90도로 꺾여 기존의 전기 모기채가 잡지 못했던 천장과 바닥, 벽 등에 붙은 모기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조사 참여자들은 "기존의 일체형에서 헤드가 자유로이 움직이니 천장, 벽이나 좁은 공간에도 자유로이 쓸 수 있을 것 같아 좋아요", "벌레를 싫어하는 저에겐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생각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