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 한 단계 ↑" 대구시 퇴직공무원 투입해 현장 지원

대구시는 식품 분야에서 30여년 근무 경험을 가진 퇴직공무원들로 식품안전 자문단을 구성, 음식점 등 신규 식품위생업소 대상 컨설팅을 제공하는 '식품안전 레벨업 어드바이저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시가 인사혁신처에서 공모한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시는 신규 외식업 영업자의 취약한 식품안전 수준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및 식품사고를 예방, 사회·경제적 손실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신청 자격은 지역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식품 제조·가공업 등 신규 영업 신고를 한 영업자 등이며 각 구·군 위생부서 민원실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 업소에는 식품안전 어드바이저를 통해 식품안전 관련 현장 컨설팅, 식품 위생 법령 기본사항 교육 및 법률 자문, 업종별 맞춤형 식중독 예방 교육 등을 지원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식품안전 분야 베테랑 퇴직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에 든든한 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