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불후의 명곡' 개편…MC 김준현·김신영·김태우

개편 후 첫 아티스트는 김종국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진행자를 바꾸는 등 개편에 들어간다. KBS는 6일 "새 대기실 MC로 김준현과 김신영이 합류해 기존 MC인 김태우와 호흡을 맞춘다.

개편 후 첫 녹화는 오는 10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대기실 MC였던 정재형과 문희준은 하차한다. 경연 현장 MC 신동엽은 그대로 함께한다.

'불후의 명곡'은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의 '전설'이라는 명칭도 '아티스트'로 변경해 더 젊고 새로운 가요계 스타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개편 첫 회 아티스트로는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김종국이 출연, 다른 가수들이 자신의 솔로곡과 그룹 터보의 곡들을 재해석한 무대를 함께 즐길 예정이다. '김종국X터보' 편은 오는 22일과 29일 오후 6시 5분, 2주간에 걸쳐 방송한다.

'불후의 명곡'은 국내 가요사에 남을 명곡들을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2011년 6월 시작한 이래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