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3개월만에 1천명 넘어서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가 1천명을 넘어서며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만3천67명으로 전날보다 1천45명이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7명이 늘어 총 9천175명이 됐다.

지금까지 19만5천200명이 완치됐다.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 초 7천명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는 7월 중순에 159명까지 줄어들었다가, 통제 조치가 완화되고 휴가철에 이동이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독일 의사노조 측은 최근 독일이 2차 확산기에 접어들었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준수를 촉구한 바 있다.

독일은 최근 2차 확산을 막기위해 코로나19 위험국가로부터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공항 등에서 감염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의무 검사는 오는 8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