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장관 "北 황강댐 무단 방류 유감…소통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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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최근 사전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의 황강댐 수문을 개방해 방류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일방적인 방류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며 "북측도 집중호우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방류 조치를 취할 때는 최소한 우리 측에 사전 통보를 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남북 간 소통 재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남북 간 정치·군사적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도적 분야와 남북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 있어서는 남북 간 최소한의 소통이 즉시 재개될 필요가 있다"며 "어떤 연락 통로도 좋고 방송 등을 통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 지역 재난·재해에서부터 작은 협력이 이뤄진다면 이것은 남북 간 큰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북측이 과감하고 통 큰 결단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이 장관은 이날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회의에서 "최근 (북한의) 일방적인 방류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며 "북측도 집중호우로 여러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방류 조치를 취할 때는 최소한 우리 측에 사전 통보를 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남북 간 소통 재개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남북 간 정치·군사적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도적 분야와 남북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에 있어서는 남북 간 최소한의 소통이 즉시 재개될 필요가 있다"며 "어떤 연락 통로도 좋고 방송 등을 통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접경 지역 재난·재해에서부터 작은 협력이 이뤄진다면 이것은 남북 간 큰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북측이 과감하고 통 큰 결단으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